넷플릭스 영화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후기

 

 영화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예고편 영상을 보고 잠시 관심을 가졌지만

선호하는 장르의 영화가 아니라서 관람을 미뤘다.

 

 어느 덧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럼에도 크게 볼 마음은 없었지만....)

주말 저녁을 함께할 영화를 검색하던 중 재미있다는 추천을 받고 시청.

 

 

 여자들의 이야기, 특히 경험하지 못한 옛 시대의 이야기이기에 걱정했던 첫 허들은,

소소하게 터지는 웃음 포인트로 가볍게 넘어서고...

 

 

 결론적으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꽤 재밌게 봤다.

 영화의 메시지가 나의 생각을 변화시킬 정도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소소한 감동도 받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극중 '심보람'의 부친 상에 찾아온 봉현철 부장의 모습이었다. (..모친 상이었나?^^;)

 

  함께 하는 사람에게, 부하 직원에게, 누군가의 힘든 마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 특히나, 함께해줄 사람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사람을 평가하는 것, 대하는 것이 그 사람의 뛰어남이나, 나에게 주는 유익 보다는, 다른 관점에서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도 주말 시간, 아깝지 않은 시간을 보낸 선택,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넷플릭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