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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자녀 교육을 위해 디지털 기기사용과 아날로그 라이브를 고민 중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 12. 25. 17:51

    어쨌든 공개된 공간에 적는 것이기에 미리 언급하는 것은,

     

    아래 내용은

    자녀 교육을 위해, 육아를 위해 "어떻게 디지컬 기기 사용을 제한하고 그로 인한 부작용을 줄 일 것인가"에 대해

    나의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생각을 정리하고 시스템을 만들어가고자 적는 글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으리라.

     

     


     

    얼마 전 읽은 안데르스 한센의 <인스타브레인>.

    이 책은 나에게 SNS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같은 내 새끼>의 스마트폰 중독 아이들/부모의 사례와

    스티브 잡스 등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의 이른 사용을 엄격하게 금했다는 이야기 등을 통해,

    자녀들에게 어떻게 전자기기 사용을 교육(훈련)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분명 아이들은 보는 대로 따라 할 것이고, 논리적으로나 관계 도덕적으로도 '나는 되지만 너희는 안된다'라는 논리를

    적어도 '스마트폰, 전자기기'에 적용시키는 것은 어렵다 생각하기에

    나 자신부터 스마트폰, 전자기기, 영상, SNS, 그리고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잘 잡고자 한다.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훈육은 내가 먼저 모델이 되는 것임을 기억하고.

     

    약 2개월 후에야 첫 아이가 태어난다.

    하지만 인간의 습관이라는 것이 한순간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나 자신의 성향-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함-을 너무나 잘 알기에 지금에서부터 시작하고자 고민 중.

     

     

    ※당장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정말 앞뒤 재지 않고 시도하면 가능하겠지만, 이것을 위한 특별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것이 아닌 이상

    분명 비효율적인 면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최소한의 사용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이 필요하다.

     

     

    집 밖에서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몸에 가까이, 귀가 후에는 멀리 떨어뜨리기.

    일단 집에 들어올 때는, 지정한 장소- 거실 책상이나 가능하면 가장 생활공간과 먼 옷방-에 아이패드와 핸드폰을 보관하고, 꼭 필요할 때 아니고는 사용하지 않기. 그리고 이렇게 생활할 발생하는 생활 상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자.

     

    중요한 연락- 전화, 문자 등은 어떻게?

    요즘 집에는 집전화가 없기에, 또 앞으로도 없을 예정. 급한 전화나 부모님, 지인의 전화 등이 모두 스마트폰으로 오는데, 대부분의 연락은 '애플워치'로 알람이 오기에 이것을 통해 '당장 반응할지 미룰지'의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만약 카카오톡 등 주고받는 대화가 필요하다면 최대한 맥북을 사용하는 것으로 하자.

    가족에게 더 집중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생활공간과 분리시키는 것이 더 의미 있을 듯.

     

    음식이 육아의 순간 등을 기록-사진이나 영상-하는 것은 어떻게?

    감사하게도, 와이프에게 생일 선물 받은 오즈모 포켓 2가 그 역할을 다 하고 있지 못하다. 특별한 목적성과 주제 없이 간간이 사용되는 수준. 그렇기에 이것을 적극 활용하자. 감사하게도, 휴대성도 좋고 배터리도 오래가기에 이것을 생활 반경 안에 둔다면 신속하게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저장공간도 충분하다는 점에서 Good.

     

    독서는 어떻게?

    이것은 전자책-크레마 그랑데-으로 해결. (그러고 보니 없는 전자기기가 없네ㅠㅜ).

    주로 저녁과 밤시간에 독서를 하게 되는데, 아이패드(태블릿)를 이용하는 것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에 더욱 효과적이다.

    다만 이북 리더기에서의 앱 성능이 약하기에 새로운 책을 추가하거나 엄청 느리긴 한데....

    최대한 맥북에서 책을 고르고 집어넣고, 느린 부분은 - 느림의 미학을 한 번 찾아보자.

     

     

    투두 관리, 데일리 페이지 작성하는 것은 어떻게? 불렛저널, 아날로그로?

    사실 이 부분이 가장 고민된다. (이 부분 때문에 글을 적기 시작.)

    나는 급하게 떠오르는 모든 아이디어, 기록 등은 일단 아이폰의 미리 알림에 기록하기에...

    이를 대처할 만한 시스템이 필요한다.

    또한 데일리 페이지를 아이패드를 통해 작성하고 관리하기에 이의 대안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모든 순간 맥북을 켜 놓고 이를 이용하기에는...

     

    1) 너무 많은 순간 맥 앞에 앉아야 하며, 

    2) 순간 떠오르는 것들을 기록하기 어렵다. (단계가 너무 많음)

    3) 데일리페이지는 손글씨로 작성한다. 감성 영역을 자극하기 위함.

     

    이런 문제점들이 있다. 그래서....

     

     

    역시, 적다 보니 다시 생각을 처음부터 해야 할 필요가 없고... 명확해지는 것 같다.

    모든 사고 과정, 논리적 정당적을 글로 적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아무튼.

     

     

    작은 불렛저널 노트를 준비해서, 투두 및 아이디어 기록과 데일리 리포트 + @를 기록하기.

    이 불렛저널 노트는 집 안에 보관하고 운용하는 것으로.

     

    그리고 하루를 시작할 때 모닝 루틴에 기록한 투두/아이디어/생각 등을 아이폰 등으로 옮기기.

    (애매하면 사진을 찍어서, 아침 시간에 업데이트하는 것도 좋음.)

     

    주나 월 단위로 불렛저널의 데일리 페이지 등을 노션 등에 옮기는 것으로 하자.

     

     

     

     

    정리 완료. 생기는 부작용들은 하나하나 잡아가는 것으로 하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단 시작하는 것.

     

    무언가 하기로 했다면, 오늘부터 하라고 했다. 내일부터-는 없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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