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2019 - ★★★★☆리뷰 2021. 2. 5. 01:02
ㅇ영화 :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ㅇ개봉연도 : 2019
ㅇ본 날짜 : 21.2.3-4
ㅇ넷플릭스에서
ㅇ평점 : ★★★★☆
수년 전 영화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개봉 소식을 알았지만,
전혀 관심이 없는 장르였기에, 또한 그 영상이 나의 관심을 끌지 못했기에
스쳐 지나갔지만,
2021년 2월. 이 영화를 다시 만났다.
뭐랄까. 분명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었다.
그리고, 엄청난 감동을 받은 것도 아니었건만,
영화를 보는 중간 중간, 그리고 영화를 마치면서
이 영화를 보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나를 가득 채웠다.
4 자매의 이야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다 비중있게 다루기 힘든 환경(시간 등)이었음에도
한 명 한 명의 모습 속에 무언가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다.
비록, 유형화된 메시지는 아니었을 지라도, 그 모습들을 보며 함께하는 것이,
좋았다.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따뜻해지는, 힐링...
좋고 행복한 모습만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이들을 통해
삶은 아름답고, 그 모든 과정이, 큰 의미를 가졌다는 것을....
더불어 나의 삶도 무언가 아름다움과 가치를 가졌다는 것을,
가랑비처럼, 느끼게 해 주었다.
다시 몇 번 더 영화를 보면서 한 명 한 명의 인물들에게서,
또 하나 하나의 대사들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이, 인생 중 다시 올 것 같다.
혹은, 소설을 통해서 다시 '작은 아씨들'을 찾을지도 모르겠다.
※ 인물과 스토리도 만족이었지만,
의상들이 너무 멋졌고, (색과 디자인)
집과 나무, 해변 등의 배경도,
유년 시절의 집도 너무 아름다웠다.
영화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중, 조세핀 마치의 소설 '작은 아씨들' 초판본이 만들어 지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