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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 2장 20-21절에 따르면, 누구든지 귀하게 쓰는 금그릇과 질그릇이 될 수 있다. #성경묵상일상/신앙 2022. 12. 14. 08:57
금그릇이나 질그릇이나 다 필요한 것이니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라?
예전 디모데후서 2장 20절과 21절 성경 구절에 관하여,
금그릇, 은그릇도 그 쓰임에 맞게 귀하게,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그 쓰임에 맞게 천하게 존재하는 것이니
하나님이 어떻게 쓰시든지 그것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성되게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들었다.
안분지족의 마음이랄까.
그래서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이를 떠올렸건만.
(성경 본문) 디모데후서 2장 20절 - 21절, 개역개정과 킹 제임스 영어 버전 KJV
[딤후2:20-21, 개역개정]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2 Timothy 2:20-21, KJV]
20 But in a great house there are not only vessels of gold and of silver, but also of wood and of earth; and some to honour, and some to dishonour.
21 If a man therefore purge himself from these, he shall be a vessel unto honour, sanctified, and meet for the master's use, and prepared unto every good work.오늘 아침 성경을 묵상하는데, 이 두 구절이 문득 눈의 띄었다.
'누구든지',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누구든지, 귀히 쓰는 그릇이 될 수 있다.
누구는 귀하게 쓰임 받도록 , 또 다른 누구는 천하게 쓰임 받도록 (하지만 '좋은 일'에.)
정해져 있는, DNA, 혹은 예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달린 것이었다.
* 여기서의 반응은 20절에서 이야기하는,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귀하게' 쓰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원래 하나님이 그렇게 정하신 것인가 보다', '나의 한계, 수준이 그 정도인가 보다'라는 생각으로
포기하고 멈춰서는 것은 옳지 않다.
귀하게 사용되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
이 성경도 '귀하게 사용되는 것'을 격려(혹은 명령)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단, 귀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단, 여기서 귀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하여 균형을 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목적에서, 하나님의 입장에서 '귀하게 사용'한 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사람의 관점에서라면 1차원적으로
큰 사역을 이끌거나 세워지는 것, 축복과 형통 가운데 부와 명예를 누리는 것,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등을 생각할 수 있으나
보다 하나님께는 아니다.
근본적로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것은 '영혼'이며, 영혼 구원이 하나님의 가장 큰 목적이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표현이 성경에 없다고 하기도 하지만,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건을 생각한다면,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보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이라는 표현이 가능하겠다.)
귀하다는 것은, 영혼 구원의 관점에서 평가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여기서의 '귀하게 쓰인다'는 것은 영혼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사용이라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내가 영혼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관점에서 귀하게 사용되고 있는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를 점검해야 하며,
또한 그것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큰 사역을 감당하는 것, 축복과 형통 가운데 부와 명예를 누리는 것,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것 등이 나쁜 것은 전혀 아니요, 오히려 이것들을 통해 더욱 영향력 있게 '영혼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사용될 수 있다.
다만 반대로, '영혼 구원'의 관점에서, 또한 본인의 중심에서 추구하는 것이 그것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는 귀하자 하시지 않고,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라 여기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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